2024.05.19 (일)
강화군 불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진운)는 지난 24일 직접 담근 물김치를 독거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 60가구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긴 장마와 폭염, 코로나19로 인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극복하고자 진행했다. 이날 재료 손질부터 김치 담그기까지 정성을 들여 만든 물김치는, 위원들이 각 마을 별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60가구를 직접 선정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고 대상자들의 안부를 살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전진운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한 번 더 살펴보고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명희 불은면장은 “긴 장마가 끝난 뒤 찾아온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더욱 깊은 시름에 빠져 있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솔선수범해 동참한 모든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힘든 때일수록 공동체의 따뜻한 온정을 지속적으로 베푸는 불은면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