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전국 최대의 기능 장애인 축제인 제39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9월 23일(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과 제주도 오영훈 도지사 등 내빈, 대회 관계자들과 출전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 올해 대회에는 총 40개 직종에전국 17개 시ㆍ도 대표 선수 400명이 참가하여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제주 대표로 참가한 박옥례 씨가 한복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39명, 은메달 38명, 동메달 36명, 총 113명이 수상의영예를 안았다.
정규 직종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 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었으며,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졌다.
경기 외에도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브라스앙상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과 제주도 문화체험, 장애인 체육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면서 경기장을찾은 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했다.
폐회식에서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장애인들의뜨거운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을 직접 응원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라면서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역량을발휘하고, 각자 삶의 터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제36회 전국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지방자치단체와의 공동 주최가 재개되어, 장애인 기능인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지역 축제로서의 의미를 회복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2023년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