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7017 서울역 고가공원
명동역에서 진입→서울역방향으로 산책
1970년대 서울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가장 먼저 압도하는 위엄 넘치는존재였고, 고도 경제성장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명칭 유래 : 시에 따르면 서울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길 과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7017은 서울역 고가가 처음 태어난 1970년과 보행길로 거듭날 2017년을 함께 나타낸다. 특히 로고는 웃는 얼굴을 떠올리게 하는 곡선형으로 만들어 친근감을 높였다.
길을 나타내는 '로'의 영어표기를 'r' 대신 'l'로 사용해, 두 개의 소문자 'l'을 걷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시는 차량 길이 사람 길로 변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며 'seoullo' 아래에는 since 7017을 넣어 1970년과 2017년 '두 번의 의미 있는 탄생'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로고의 색상은 초록색으로, 식재 화분 645개가 채울 보행길을 상징토록 했다.
서울역 고가도로 탄생 1925년 경성역이 중공된 후 서울역과 철도는 회현동과 중림동, 청파동 지역을 서로 가로막는 벽처럼 되어있었다. 1970년 산업 근대화의 상징물로써 서울역 고가 도로가 지어지기 시작하여 1970년 3월 퇴계로에서 동자동 구간의 서울역 고가 도로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후 서울역 고가 도로는 서울역에서 처음 대면하는 서울역의 얼굴이자, 상징적 구조물로 자리 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