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에 우뚝 솟은 남산은 시민의 대표적인 산책 코스다. 여러 갈래로 뻗은 산책로는 남산의 각양각색 매력 들을 뽐낸다. 다른 산들에 비교해 높지 않다 보니 수많은 사람이 가볍게 걸으며 남산에서 가을의 향기를 맡는다.
수많은 남산 산책로 중 남산 둘레길 은 단연 진짜 남산을 만끽하는 길이다.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물드는 북측 순환로는 사계절 내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산책 명소다. 북측 순환로 에서는 남산 소나무 힐링 숲을 만날 수 있다. 약 2만여 그루에 해당하는 소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올 6월부터 시민에 공개한 힐링 숲은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소나무 숲 오솔길을 산책하고 솔잎차와 아로마 마사지를 즐기며 명상도 할 수 있는 힐링 장소다. 남산의 자연을 천천히, 여유롭게 누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