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인천 중구 율목동 자생단체 연합은 지난 13일 관내 홀몸 어르신 162세대를 대상으로 2021년 ‘율목동 찾아가는 경로孝잔치’를 개최했다.
자생단체 연합 회원들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매년 실시하던 경로위안잔치 행사 대신 어르신 댁을 방문해 안부 확인하고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통장자율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희회 등 율목동 자생단체연합회에 소속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진행해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한 어르신은 “생각지도 못하였는데, 이런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며 “요즘 코로나로 인해 경로당에도 못가고 사람을 만나지 못해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줘서 고맙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종혁 율목동장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주민들의 도움 덕에 경로잔치를 열 수 있었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 잠시나마 어르신들에게 기쁨이 된 경로잔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