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선호 증가에 맞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가는 여름철 언택트 관광지를 추천했다. ‘언택트(Untact) 관광’이란 콘택트(contact: 접촉)와 부정 의미(un)을 붙인 신조어로 비대면·비접촉 관광을 의미 한다.
군은 동·서·남·북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소규모 가족 단위 여행, 실외 관광지, 자연 힐링 등 열린 공간에서 주변 사람과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여행하기 좋은 곳을 엄선했다.
강화 북부 해안도로가 강화대교~교동도 구간인 강화 북부 해안도로는 북한과 불과 1.8km 떨어져 있다. 해안철책을 두고 한강하구 북한을 바라보는 드라이브 코스로 지난해 7월 해안도로 2공구가 개통되면서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특히 북부 해안도로 구간 내, 주요 언택트 관광지로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해 한 줄기는 서해로 한 줄기는 염하 강으로 흐르는 강화 8경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연미정’, 대몽항쟁을 위해 고려 고종이 개경에서 강화로 천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고려 천도공원’, 한국전쟁 실향민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가지고 있는 평화의 섬 ‘교동도’가 있다.
교동도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전국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포함되었다. 60~70년대의 레트로 감성을 간직한 ‘대룡 시장’,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인 ‘교동향교’, 매년 여름 연꽃이 만발하는 ‘고구저수지 연꽃 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